서라운드 사운드 마이크 테크닉
서라운드 사운드 마이크 테크닉은 스테레오 마이크 테크닉과는 다른 측면을 지닌다. L/R 두개 마이크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서라운드 마이크 테크닉은 홀의 앰비엔스 사운드 픽업을 위한 앰비엔스 마이크와 센터 채널을 위한 센터 마이크를 별도로 사용하고있다.
서라운드 사운드의 경우 센터 스피커 사용으로 인해 전면 L/R의 스테레오 분산감은 스테레오 포맷의 L/R의 경우보다 좁은 사운드 이미지 특성을 내보일수있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마이크 테크닉이 개발되었으며 그중 대표적은 다음과 같다.
사운드필드 5.1 마이크로폰
사운드필드사의 ST250또는 MKV와 같은 마이크로폰은 여러개의 캡슐을 지니는 마이크로폰과 디코더로 구성이 되어있다. 사운드필드 마이크로폰은 X,Y,Z,W의 B포맷 시그널 출력을 내보이며 디코더를 통해 L,C,R,LR,RR과 서브우퍼를 위한 모노출력을 내보이도록 하고있다.
Delos V 서라운드 마이크 테크닉
Delos 사의 녹음감독 존어글 (John Eargle)은 V (Virtual Reality Recording) 포맷을 만들었다. 이 포맷은 스테레오 특성 또한 뛰어나며 Dolby Pro Logic과 같은 아나로그 서라운드 디코딩에도 매우 효과적인 포맷으로 된다.
이 포맷은 ORTF스테레오 포맷 마이크를 중앙에 위치시키고 약 3.5에서 4미터 간격으로 스페이스드 (Spaced)형태로 옴니패턴의 마이크로폰을 양 사이드에 각각 한대씩 설치한다.
홀내 앰비엔스 사운드 녹음을 위한 두대의 하우스 마이크를 전면 마이크로폰 세트로부터 7.5미터에서 15미터 지점에 설치를 하는데 이 두대의 마이크는 지향성 패턴의 마이크 (Cardioid)로 홀의 코너를 향하도록 하고 마이크 사이의 간격은 3.5에서 4미터로 하고 그 높이는 9에서10미터 높이로 설치한다.
오케스트라 사운드 픽업의 경우 이들 스테레오 포맷 마이크로폰과 함께 별도의 스포트 마이크를 특정 악기와 지점에 부수적으로 설치하기도 한다.
V (Virtual Reality Recording) 마이크 포맷을 통해 전해지는 시그널은 다음과 같이 레코딩 트랙에 녹음 하도록 한다.
트랙 1 &2 : 사용되는 모든 마이크를 믹스하여 녹음
트랙 3&4 : ORTF 마이크
트랙 5&6 : 전면 양 측면 마이크
트랙 7&8 : 후방 하우스 마이크로폰 (서라운드 마이크)
NHK 마이크 테크닉
일본 NHK 방송국은 서라운드 레코딩을 위한 마이크 적용에있어 무지향성 마이크로폰 보다 지향성 마이크 사용이 보다 자연스러운 잔향 특성을 내보인다는것을 발견하였다.
센터 채널을 위한 한개의 센터 마이크로폰이 사용되고 한쌍의 Near Coincident L/R 마이크로폰과 양쪽 측면에 매우 넓은 간격을 두고 한쌍의 스페이스드 포맷의 마이크로폰을 설치하고 2또는 3대의 마이크로폰을 후방에 설치하여 홀 앰비엔스를 픽업 하도록 하고있다.
전면 마이크로폰 세트의 위치가 매우 중요하게 된다. 전면 마이크로폰 세트는 크리티컬 디스탄트 (Critical Distant)인 다이랙트 사운드와 잔향이 매칭을이루는 지점에 설치되도록 하고있다.
일반적으로 무대위 앙상블로부터 약 3.5미터에서 4.5미터거리 무대 바닥으로부터 4.5미터 높이로 마이크를 설치한다.
NHK엔지니어는 서라운드 포맷으로 모니터링을 할때 스테레오 리스닝 상태에서의 리버브 볼륨 특성이 스테레오 멀티채널 리스닝에서의 리버브 볼륨과 매칭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와같은 고려는 5.1 서라운드 사운드를 스테레오 사운드로 다운믹스 하더라도 다이랙트 사운드와 리버브 사운드의 비율이 동일하게 전해지도록 하기위함이다.
KTM 360도 서라운드 시스템
Posthorn 레코드사의 Jerry Bruck에 의해 만들어진 포맷으로 MS (Mid Side) 스테레오 형태를 띄는 서라운드 포맷이다.
Bruck는 숍스(Scheops)사의 KFM 6U스테레오 마이크 변형체로 7인치 두께 원형체를 사이에 두고 원형체 측면에 무지향성 마이크로폰을 부착시키고 그들 마이크로폰 바로 옆에 쌍지향성 (Figure of eight)마이크를 부착시키고 전면과 후방 사운드를 픽업하도록 하고있다.
이와같은 마이크 구성은 두대의 M/S마이크가 각 반대되는 측면을 향하도록 하는것과 같은 것이다. 이들 구성이 상대 마이크의 주파수 반응에 서로 심각한 영향을 주거나 하지는 않는다.
왼편 채널의 경우 무자향성 마이크와 쌍지향성 마이크의 시그널이 서로 합쳐지면 전면을 향하고 있는 지향성 마이크와 같은 패턴 특성을 내보이게 된다. 그리고 이들 시그널간의 차이는 뒷편을 향하는 지향성 패턴의 마이크와 같은 작용을 하게 된다. 이와같은 작용이 오른편 채널에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이들 마이크로폰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전면 시그널과 후면 시그널 비율을 조절하여 서라운드 사운드의 전면과 후면 분산감을 조절하는것이 가능하게된다. 또한 이들 조절로 인하여 마이크 세트가 무대위 앙상블로부터 보다 근접한 느낌으로 또는 보다 멀어지는 느낌으로 나타내도록 하는것이 가능하게 된다.
마이크로폰을 통해 전해지는 시그널은 4트랙에 녹음을 하고 다양한 포맷으로 믹싱을 하게 된다. 쌍지향성 마이크 시그널은 이큐얼라이저를 사용하여 그들 마이크 특성상 취약함을 내보이는 저주파수와 고주파수 롤-오프 특성을 보상하기도 한다. 이와같은 프로세싱 작업은 이상적인 S/N 비율을 마이크로폰 시그널로부터 얻기 위한 것으로 녹음 당시에는 오리지널 소스만을 녹음하고 프로세싱 적용은 믹싱 단계에 적용하도록 하고있다.
Binaural Head와 함께 5채널 마이크 어레이를 사용하는 테크닉
이 테크닉은 McGill대학의 John Klepko 에 의해 만들어진 방식이다. 이방식은 3대의 지향성 마이크와 덤미해드 마이크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다.
전면3대의 마이크는 모두 지향성 마이크로폰으로 L/R 지향성 마이크는 동일한 마이크로폰을 사용하여야 하나 센터 마이크는 상황에 따라 다른 모델의 마이크 사용이 가능하다.
서라운드 채널을 위해서 덤미 해드 마이크로폰이 사용되는데 덤미해드 마이크는 두대의 프레셔 형 무지향성 마이크가 사람의 귀형태의 몰드안에 장착이된 형태의 마이크로폰이다.
사용되는 마이크들은 쇼크 마운트를 사용하여 고정하고 동일한 센시티비티 (Sensitivity)와 게인 (Gain)을 내보이도록 하고있다.
센터채널의 이미지가 강조되는 특성을 약화 시키기 위하여 초지향성 (Super cardioid)패턴의 마이크를 L/R 마이크로 사용할수있다.
해드에서 발생되는 디프락션 (회절작용) 작용으로 인하여 덤미해드 마이크로폰 시그널의 일부 주파수들이 peak와 dip반응을 내보이게 되는데 이에 대한 이큐얼라이저를 사용한 보상이 가능하다.
Klepko에 의하면 +/-30도 지점과 +/-의 90도 지점에서 매우 명확한 사운드 이미지가 전달되며 이 특성을 다른 서라운드 테크닉을 통해 쉽게 얻을수 없는 것이라 이야기 하고있다.
DMP 테크닉
DMP 사의 엔지니어 Tom Jung은 데카트리 (Decca Tree)스테레오 어레이 마이크와 서라운드 홀 앰비엔스 픽업을 위한 한쌍의 스테레오 마이크를 사용하여 밴드를 녹음하였다.
부수적 스포트 마이크로폰이 밴드 사운드를 보다 완벽하게 하는데 사용된다.
데카트리 (Decca Tree)마이크 테크닉은 3대의 마이크로폰이 일정 간격을 두고 스페이스드 형태로 자리하며 센터 마이크는 무대를 향해 좀더 가까이 설치하고있으며 이 센터 마이크는 5.1채널의 센터 채널에 전해진다.
후방 마이크로폰으로 한쌍의 스테레오 마이크 (Co-incident)또는 또다른 데카트리 어레이를 설치하기도 하며 데카트리의 양 사이드 마이크 외부에 스페이스드 마이크를 추가로 설치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Tom Jung은 후방 서라운드 마이크가 홀 후방 벽면의 불규칙한 표면을 향하도록 함으로서 디퓨즈 (diffuse)특성을 지니는 반사음들을 픽업 하도록 하고있다.
지향특성의 서라운드 마이크를 사용하는 방식)
McGill대학에서 레코딩을 지도하는 Wieslaw Woszcyk는 스테레오 반응이 매우 뛰어난 서라운드 테크닉을 만들었다.
18 x 29 크기의 45도 각도로 설치된 단단한 보드 측면 가장자리에 부착된 2대의 PZM 마이크와 적은 크기의 무지향성 마이크를 보드에 부착하여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픽업하도록 하고 그로부터 6미터 뒷편에 두대의 지향성 마이크가 서로 180도 반대 방향으로 각각 L/R 측면을 향하도록 설치한다.
Woszcyk에 따르면 그의 방식에는 다음과 같은 장점을 지닌다고 이야기 하고있다.
- 나타나는 이미지 특성이 매우 샤프하고 정확하며 측면 픽업으로 인해 공간감이 매우 뛰어나다.
- 센터 Co-incident 시그널이 더해짐으로서 서라운드 어레이에 나타나는 out-of phase 특성은 사라지게 된다.
- 서라운드, 스테레오, 노모 사운드와 호환 가능하다. 이와같은 호환성이 나타나는 이유는 전면 시그널들과 서라운드 시그널이 서로 페이즈 교란 (Phase Interference)작용을 내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 특성을 보다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서라운드 시그널들이 20msec 이상으로 딜레이 되고있으며 후방 두개 마이크세트가 서로 독립된 사운드 필드를 상대하고있고 서라운드 마이크 구성이 모노상의 쌍지향성 패턴을 지님으로 이들의 0 지점 (null 지점)이 사운드 소스를 향하기 때문이다.
Michael Wiliams의 5개 지향성 마이크를 사용하는 방식
오디오 엔지니어 Michael Wiliams는 지향성 마이크를 사용한 최상의 서라운드 방식을 아래와 같이 고안 하였다.
두대의 MS 마이크를 사용하는 방식
Curt Witting과 Neil Nuncy는 두대의 MS 마이크를 사용하는 방식을 고안하였다. 전면 MS마이크는 다이랙트 사운드를 픽업하도록 하고 뒷편 MS마이크는 다이랙트 사운드와 홀 잔향의 비율이 동일하게 나타나는 크리티컬 디스탄트 (Critical Distant) 바로 뒷편에 자리하며 사운드를 픽업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들 마이크 세트의 출력은 매트릭스를 통해 전면 L/R스피커와 후방 L/R스피커로 전해지게 된다. 이 방식에는 센터 채널을 위한 마이크가 없음으로 전면 MS마이크 세트에 센터 마이크를 더하여 사용하는것 또한 가능하다.
SAM (Surround Ambiemce Microphone) 테크닉
fur Rundfunktechnik (IRT)대학의 Gunther Theile에 의해 서라운드 앰비엔스 마이크로폰 테크닉이 만들어졌다. 이 방식은 4대의 지향성 마이크로폰이 21에서 25센치 간격으로 각각 90도 각도를 이루도록 한것이며 센터 채널은 명시되지 않고있다.
Chris Burmaster 마이크로폰 테크닉
Innocent Ear Ltd사의 Chris Burmajster 에 의하여 만들어진 테크닉으로 청각적 테스트를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졌다.
이 방식은 전면 L/R 채널을 위해 ORTF 스테레오 마이크 테크닉이 사용되며 센터 마이크와 90도 각도를 내보이는 두대의 지향성 마이크가 후방에 사용된다.
마이크로폰들은 커스텀 제작된 철제 바에 설치된다. Chris에 의하면 이방식은 매우 확고한 센터 이미지를 전달한다고 한다. 후방 앰비엔스 사운드 채널을 위한 마이크로폰 또한 마이크를 홀 저멀리 설치하는 방식과 달리 전면 채널 마이크로폰 들과 일치되는 (Coherent)특성을 내보인다. (http://homepage.ntlworld.com/chris.burmajster 참조)
Ideal cardioid Arrangement
이 마이크 시스템은 5개 막대가 방사형으로 뻗어 자리하며 그위에 마이크를 장착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각각의 막대기 끝에는 콘덴서 마이크가 부착되어있다. 사용하는 대표적인 마이크가 Microtech Gefell INA5로 5개 쇼크마운트에 5개의 M930 마이크가 부착된 것이다.
SPL Atmos 5.1 서라운드 레코딩 시스템은 5개의 Brauner 콘덴서 마이크와 5채널 믹싱 콘솔을 사용하고 마이크의 패턴 조절을 통해 패닝(panning)과 베이스매니지먼트 그리고 서라운드 모니터링이 가능한 것이다.
이 두가지 시스템 모두 Volker Henkels와 Ulf Hermann에 의하여 만들어진 Ideal Cardioid Arrangement (ICA 5, ITU-775 스팩, Figure 19.13)을 이용한 것이다.
The Holophone H2-PRO Surround Mic
이것은 축구공 형태의 원형체에 여러개의 무지향성 마이크 캡슐들이 장착된 서라운드 마이크로폰이다. 8채널의 독립된 서라운드 사운드 녹음이 가능하며 8개의 XLR 출력 콘낵터를 지닌다. (www.holophone.com 참조)
Sonic Studio DSM-4CS 4채널 서라운드 덤미해드
소닉 스튜디오 (www.sonicstudio.com)에서 선보인 4대 마이크 어레이 시스템으로 사용자가 머리위에 쓰거나 덤미해드 머리에 얹어 서라운드 녹음을 하도록 하는 서라운드 마이크 시스템이다.
Slotte 방식
Benedict Slotte는 보다 샤프한 서라운드 이미지 녹음을 위해 다음과 같은 서라운드 마이크 테크닉을 만들었다.
Slotte방식은 3대의 초지향성 마이크로폰을 (Super Cardioid) Co-incident에 근접하게 구성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마이크로폰 사이에 발생할수있는 크로스토크와 딜레이차이를 최소화 하기위한 방식이다.
Martin 방식
Geoff Martin은 두세트의 블룸레인 (Bluemlein)마이크를 사용하는 서라운드 테크닉을 선보였다. 이 방식의 목적은 다이랙트 사운드에 대한 채널간의 매우 높은 일치성을 내보이도록 하고 잔향에 대해서는 채널들이 서로 낮은 일치성을 내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Mike Sokol’s FLuRB Array
이 방식은 4대의 지향성 마이크로폰이 서로 90도 각을 유지하며 전면L/R후면 L/R 을 향하도록 하는 것이다.
4대 마이크로폰의 시그널은 매트릭스 프로세서 (Manley FLuRB)에 전해져 5.1 서라운드 부터 8.1 서라운드가 가능하게 한다. 프로세서는 컴팩트한 크기에 비교적 저렴하며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지니며 스테레오 또는 모노로 전환시 페이즈 켄셀레이션 특성을 내보이지 않는 장점을 지닌다.